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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ux] 사용자의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

회사에서 블루투스 마우스 붐이 일어서 5명{기성, 자은, 성웅, 나, 민상}이 같은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중에 3명은 {자은,민상,나} 마우스가 노트북과 연결이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


연결이 끊기면 포인터를 움직일 수 없어 불편하는데 민상의 경우는 유선 마우스를 별도로 달아(하지만 얼마 안 있어 신입사원 입사로 인해 뺏겨서 난감하다는 말을 했다.) 대체를 하는데 사용을 한다고 했다.


원인은 마우스쪽이 아닌 노트북쪽으로 보였는데, 나의 윈도우의 블루투스 서비스창이 잠깐 나왔다 사라질 때 발생했다.

일에 집중하지 않고 쉬는 시간일 때면 상관없지만 업무에 몰두해서 한창 개발중 이면 짜증이 에베레스트 산까지 치솟는다.

왜냐하면 작업의 몰입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유사한 것을 생각해 보았는데, 지우개 달린 연필/샤프가 특허로서 인정을 받은 이유도 몰입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다. 나는 필통에 지우개를 들고 다니는데 작은 지우개가 필통에 여기저기에 굴러다니기에 지우개를 찾는데 늦으면 수십 초가 걸린다. 수십 초라면 짧은 시간 같지만 어떤 아이디어를 적고 있어서 수정을 급하게 할 때는 몰입을 끊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지우개로 흑연을 지우고 다시 필기를 했을 때, '내가 무슨 생각을 했더라...'하게 되면 원망이 지우개로 쏠리기 시작한다. (투사; projection)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설치시 재부팅을 필요로 한다는 메시지가 뜬다. => "재부팅을 요구하는 설치" 참고

문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묻지도 않고 재부팅을 해버린다면 작업한 내용이 날라갈 것이다.

가끔 소프트웨어 설치시 창을 닫아 놓으라고 하는 이유가 아마 재부팅을 편하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지 모를 일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인데 방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바로 도움말이다.

여기에 대한 것은 "Visual Studio의 도움말 단축키(F1) 꺼버리다!"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