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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글을 자~알 못 읽는 사람을 위한 배려

예전에 같이 일했던 고정섭 님이 우아현형제들 기술 블로그에 글을 기고 하셨다.

읽던 중 하단 "추가로 설정하면 좋은 것"을 읽다가 링크가 이상하다 생각이 들었다.

링크는 위의 그림에서 빨간색 박스를 의미한다.

권남님의 블로그를 읽으면 "Java Jackson JSON Library" 글로 링크가 되어 있다.

원인은 문맥(컨텍스트) 전환

사실 내가 글을 꼼꼼히 읽지 못한 것에 원인이 있다.

"이 내용"이 가리키는 것이 feign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추가로 설정"이라고 운을 떼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 하는 대상이 바뀌었는데 문맥을 인식하지 못하고 대상 링크가 "Fegin"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착각한 것이다.

 

그런데 나처럼 꼼꼼히 글을 읽지 못한 사람이 링크가 잘못되었다고 인식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다행히 정섭님은 모자를 바꿔 쓸 줄 아시는 분이라 나의 생각(모자)를 이해하셨고 반영해주시겠다고 하셨다.

카톡을 읽다보니 "Java Jackson JSON Library"가 대문이라고 인식했던 추가적인 나의 실수를 발견했다.

추가 팁

다른 이야기이지만, 가끔 글에 캡쳐한 이미지를 보면 왜 캡쳐를 했나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다.

글 읽는 사람이 해당 이미지의 의도를 못 따라 오는 경우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명시적으로 여기야 라는 의미의 빨간색 박스를 사용한다.

 

이 글도 위에 보면 박스를 쳐놓았다.

이런 것들이 경험에서 나오는 글쓰기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