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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NET 예제로 배우는 단위 테스트

단위 테스트 혹은 테스트주도개발 관련 서적으로는 예전에 읽었던 책이다.

국내 자바에 대한 책에 비해 닷넷에 대한 책은 드문데, 더구나 닷넷 환경에서 단위 테스트에 대한 책은 반가웠다.



또한 저자 Roy Osherove 가 Typemock이라는 상용 mock 프레임워크의 수석 아키텍트이다보니 테스트 더블(스텁, 더블 같은 테스트 수행시 대체 객체, Effective Unit Testing에 나온 신조어)에 대해 여러 장에 걸쳐 설명한다.


특별히 맘에 들었던 부분은 8장인데, 제목이 '단위 테스트의 조직 내 통합'이다.

단위 테스트를 사용하고 있지 않던 조직에서 도입을 하려고 하면 여러가지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런 것들 - 예. 단위 테스트가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있나요? 관리자를 확신시키기 등 - 에 대해 사례별로 답변을 달아 놓았다.

따라서 팀 내 테스트를 도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부분은 테스트 주도 개발 TDD 실천법과 도구(고품질 쾌속개발을 위한)의 9장 '자주 접하게 되는 질문들'에서도 추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이 출판되고 나서 Effective Unit Testing(개발자를 위한 단위 테스트)가 나중에 출판이 되었는데, 책 서두에 보면 라쎄 코스켈라가 이 .NET 예제로 배우는 단위 테스트의 Java 버전을 만드는 것이 처음 의도였다는 것이 나온다. 그래서 인지 비슷한 부분이 보이는데 서로 보완적인 모습이 있기 때문에 각각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코드가 C#위주로 되어 있기는 하나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다른 언어에 적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있으니 언어에 너무 국한해서 좋은 책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책의 소스코드의 들여쓰기가 일관성이 없고 막 이리저리 중구난방이었던 점이다. 프로그래머에 있어서 대화는 코드로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런 들여쓰기는 가독성에 영향을 많이 주는 요소이다. 따라서 출판시 그런 점은 신경 써주었으면 좋겠다. (평소 다른 인사이트의 책을 보면 ↙같은 화살표로 줄바꿈 되었음을 신경써서 표시하던데 이 책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