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이모자 공장장으로 많이 만들어서 지난 평가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어서 빵 터진적이 있다.
1년 넘게 이모지 올리면서 몇가지 팁을 적어본다.
이미지의 크기는 크지 않게
가끔 얼굴이나 이미지 기반의 이모지를 올리는데 보통 이런 이미지는 원본자체가 크다
예전에는 픽셀 제한과 용량 제한이 있어서 제약 조건을 맞추기 위한 후작업을 해야 했다.
이제 업데이트 되면서 제법 큰 이미지도 올라간다. 문제는 보여질 때 작으면 무슨 이미지인지 알 수가 없다.
혹시 아래 이미지가 뭔지 알 수 있겠는가? 사실 실제 크기보다 크게 표시가 되고 있고,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의 캡쳐는 원래 해상도보다 선명하게 되기에 확대해보면 알 수도 있다.
따라서 적절한 클로즈업이나 크롭이 필요하다.
이미지의 크기는 작지도 않게
macOS의 아이콘은 1024px 정도로 해상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표시되어야 하는 크기가 기본적으로 작기에 너무 이미지가 작다면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글씨보다는 로고 같은 이미지가 더 적합하다.
다크모드 대응
다크모드는 오래전 부터 있었다. 하지만 iOS 13이나 Mohave 부터 다크보드가 운영체제에서 공식적인 기능으로 추가가 되었다. 서드 파티 앱들도 급물살을 타면서 다크로 바뀌고 있다.
이러면서 흑백의 이모지는 다크에서는 묻혀버린다.
예를 들면 아래 이모지는 백색 배경에서는 잘 보인다. 하지만 다크에서는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다.
다행히 Slack은 하나의 이미지가 white랑 black의 배경으로 미리보기를 해준다.
따라서 배경을 위한 투명인지에 따라 적절히 색을 부여해주어야 한다. 또한 투명 배경일 경우 어두운 톤일 경우에는 윤곽이 잘 안보일 수 있다.
네이밍: 이름은 신중하게, 네임스페이스
이름짓는 것은 난제 중 하나이다.
이모지가 많아지면 있는 이모지도 찾아 쓰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름은 쉽고 잘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식권대장이라는 이모지를 만들게 되었는데 식권이 meal coupon이나 meal ticket 등이 있겠지만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았다.
대장이라는 의미의 captain과 식권이라는 한국어 발음을 따서 captain_sickwon 으로 지었다.
이름으로 뜻을 유추하게 하기
이미지만 봐서는 어떤 의미인지 모를 수 있다. 그래서 이미지의 이름을 잘 부여해서 해석할 수 있게 하면 재미있다.
네임스페이스 접두어
또한 이모지 이름이 너무 짧을 경우 메세지와 충돌해서 자동으로 이모지를 바꿔주는 경우가 있다.
숫자(19) ,aws, qa 같은 짧고 자주쓰는 문자들이 예이다.
또한 그룹이 여러개 존재할 경우 다르게 이미지를 하고 싶을 수도 있다.
그래서 2019년 12월 6일부터 네임스페이스 정책을 시작했다. 슬랙에 별도의 네임스페이스는 없지만 앞에 조직명 등의 의미를 담은 접두어를 언더바( _ )와 같이 붙이기로 한 것이다.
위의 QA도 qa -> pf_qa가 되었다.
예)
전
후
이 밖에 유용한 팁이 더 있겠지만 당장 생각나는 것 위주로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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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배경은 없는 것이 응용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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