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린 스타트업(인사이트) - 에릭리스

서점 사이트에서 린스타트업을 검색하면 다른 출판사의 다른 책 두 권이 나온다.

내가 읽은 책은 에릭 리스의 린 스타트업이다.

컴퓨터 전문 서적 출판사인 인사이트에서 번역이 되어서 Lean 이라는 개발방법에 대한 책인가 싶었는데, 사실은 스타트업(창업)에 관한 책이 더 강했다. 창업이라는 말도 새로운 회사를 만드는 일도 되지만 넓게 보아 회사 내부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이나 변화를 추구하는 것도 (내부) 스타트업이라고 책에서는 보고 있다.

현재 회사 CEO가 추천하는 책중 하나라고 해서 읽게 되었는데 덕분에 CEO의 생각과 행동이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아울러 내가 어떻게 이 회사에 채용이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책에서 이야기 하고 맥락을 내가 면접에서 이야기 했기 때문이다. 이익보다는 가치, 고객 중심의 사고, 바이럴 등 말이다.

친구 중 에 한명이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회사 창업 뿐만이 아니라 내부 창업을 꾀하는 사람에게도 권장하는 책이다.

책을 읽다보니 직장을 옮기게 되었던 이유(전 직장의 아쉬운 사항)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는데 '책 안에서'에서 괄호에 주석을 달아놓았다.

[정오표]

p.71 구상 -> 아이디어, 상->이미지  (아래 그림에는 아이디어라고 써 있다)

p.85 디자인과 고객 원형 -> 디자인과 고객 원형

p.245 다섯 왜 회의를 -> 다섯 번 '왜' 회의를

[읽기 기록]

1. 5/8 ~p.32

2. 5/9 ~p.70

3. 5/11 ~p.112

4. 5/12 ~p.182

5. 5/13 ~p.246

6. 5/14 ~p.322 (完)

[책 안에서]

p.17

 내가 "창업가"라고 말할 때는 기업 크기, 산업 종류, 회사 발전 정도 등과 무관하게 내부 창업가(intrapreneur)까지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창업가를 의미한다.

p.49

 린 스타트업 방법론은 이런 전술적인 기법의 합이 아니다. 린 스타트업 방법론은 신제품 개발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원칙에 대한 이야기다. 린 스타트업 방법론을 가장 잘 이해하려면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그 밑에 깔린 원칙을 이해해야 한다.

p.61

 "성공은 기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죠. 성공은 고객의 문제를 푸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 코닥 갤러리

p.82

 겐치겐부쓰(見地見物;けんちけんぶつ)  '직접 가서 보라'

 직접 가서 보지 않으면 사업 문제의 어느 부분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었다. 다른 사람의 보고를 당연하다고 여기거나 거기에 의존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우의 일화가 생각남)

p.137

 스플릿 테스트(split test) : 두 개 그룹에 A, B 이름을 붙인 데서 A/B 테스트라고도 부른다.

p.216

 "스타트업은 굶어 죽지 않아요. 물에 빠져 죽죠." - 벤처 투자자 숀 캐롤런(Shawn Carolan)

p.234

 '생산을 절대 멈추지 않으려면 생산을 멈추라'

 안돈 코드의 열쇠는 불확실한 품질 문제에 직면하자마자 일을 멈추고 강제로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린 제조 운동에서 매우 중요한 발견 한 가지다. 즉 시간 때문에 품질을 거래해서는 안 된다. 당장 품질 문제를 일으키거나 무시한다면 결과로 일어나는 결함은 나중에 속도를 늦출 것이다. 결함 때문에 재작업이 많아지고 의욕이 떨어지고 고객 불만이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진행이 늦어지고 귀중한 자원이 낭비된다.

(이직의 주요 이유중 하나)

p.255

 그레그가 말했듯이 "조직에는 몸에 새겨진 것이 있습니다"였고 사람들이 옛 습관을 버리기는 어려웠다.

(이직의 이유중 하나)

p.273

운영비용과 레거시 제품이 가장 중요한 단계: 이러한 조직의 경영자는 야구 심판과 비슷하다. 뭔가 잘못되면 욕을 먹지만, 잘 되어도 칭찬을 듣지는 못한다.

p.283

 "전혀 해서는 안 될 일을 매우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무용한 짓은 확실히 없다." - 피터 드러커

 그리고 우리는 잘못된 일을 늘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